티스토리로는 부족했다.
SEO에 신경써야 했는데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워드프레스는 어려웠다.
서버 설치며 플러그인들이 혼란을 가중시켰다.
네이버는 수익이 짰다.
알아본 바로는 브랜드 블로그를 해야 수익이 생긴다고 했지만, 이미 지친 상태였다.
인블로그는 기업용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익은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다.
인블로그의 포스팅 작성 경험은 매우 직관적으로 그 UX 디자인 자체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사용자가 “어디에 뭘 작성하면 어떤 태그가 적용되고, 구글에 어떻게 보여지는구나”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BlogPro는 노션에 작성하는 블로그다.
포스팅 발행도 손쉽게 가능한데 구글 SEO 최적화와 구글 애드센스 마저 지원한다.
목차 활성화 기능으로 H태그(제목, 소제목 구분)만 구별해주면 목차가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무제한 글 발행이 가능한 무료 요금제부터
커스텀 도메인으로 애드센스 수익화가 가능한 유료 요금제까지
복잡함은 줄여주되 Creator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워드프레스 대신,
네이버나 티스토리 대신 사용하기 좋은 블로그 빌더다.
아쉬운 점은
티스토리 만큼의 이용 가이드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점.
“티스토리로 월 100만원 부수익 창출하기” 같은 블로그 글과 유튜브 영상, 유료 강의 까지 많다.
해당 가이드를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최적화 블로그와 메타 태그 설정등 기본 셋팅이 가능하다.
근데 BlogPro는 아직 그런 가이드가 많이 없어서 내가 모르는 건 하나 하나 다 찾아야 한다.
티스토리에 적용했던 코드가 블로그프로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지 문송한 나는 아리송함 또한 있다.
초보 블로거에겐 낯선 용어들로 혼란이 있다.
나는 글만 작성하면 블로그프로에서 알아서 SEO처리해줘서 더이상 내가 할 게 없을거로 기대했는데
블로그 설정에 들어가 보면 생소한 용어들이 나를 맞이한다.
뭘 설정해야 구글에 더 잘 노출이 된다는 것 같은데 이게 다 무슨 뜻이고 뭐 어떻게 하라는거지?
네이버, 구글 서칭을 하고 그 블로그들 중에서도 정보를 속아내고 이걸 적용하는게 맞는지 혼란이 찾아온다.
예를 들면, 헤더링크, 푸터링크가 무엇인지? 뭘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사용자 정의 CSS가 무엇인지? 적용하면 뭐가 좋고 내 블로그가 시각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메타 태그, Head 태그에 사용자 정의 코드 주입, '/blog' 서브 디렉토리 호스팅
홈페이지에 블로그 표시, 블로그 루트레이아웃 변경도 마찬가지
적용하면 내 블로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잘 모르겠다.
시각화 해서 보여주면 좋겠다.
폰트를 추가하려면 뭘 더 해야한다.
한글로 표기되는 내마음에 드는 예쁜 폰트가 없어서 추가해야 한다.
조금 귀찮다. 사용자가 추가로 해야할 게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logpro를 사용하는 이유?
사실은 일단 이런 문제에 봉착할지 몰랐다.
티스토리 하다보면 결국 워드프레스로 가게 된다는 썰들을 온라인에서 꽤나 봤다.
워드프레스 사용경험이 너무 어렵게 다가왔고,
어차피 사용할거라면 쉬운 플랫폼을 사용하자라는 마음에서 평생 사용권을 결제하게 됐다.
BlogPro도 발전할거고 나도 성장할테니 하나 하나 공부해 나가면 되지 뭐.